『180만원 월급쟁이 이주임은 어떻게 경매부자가 되었을까』는 부동산 경매라는 특수한 투자 분야에 첫 발을 들이려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안내서다. 특히 월급 외 소득이 없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걸로 정말 부자가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는다. 이 책은 바로 그 물음에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답을 제시한다. 단순한 성공담이나 이론이 아니라, 실제 실행 가능한 투자 방법과 일상 속 루틴까지 포함해 초보 투자자에게 큰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매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실전 투자 전략, 그리고 투자 마인드까지 한 권에 담은 이 책은 경매 초보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입문서라 할 수 있다.
투자지식: 경매를 이해하는 첫걸음
경매는 일반 부동산 매매와는 전혀 다른 절차와 흐름을 가진 투자 방식이다.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용어 자체도 생소하고, 법적 지식이나 권리 분석에 대한 정보도 많아 접근이 어려운 분야로 여겨지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두려움을 갖고 있는 초보자들에게 맞춤형으로 쓰였다. 이주임은 평범한 월급 180만원을 받는 직장인으로 시작해 경매를 통해 자산을 늘려온 인물이다. 그는 처음부터 많은 자본을 갖고 있던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돈이 없었기에 더 전략적으로 투자에 접근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그가 선택한 것이 '부동산 경매'였고, 이 책은 그가 경험하며 터득한 모든 실전 노하우를 담고 있다. 책의 초반부는 경매에 대한 기초 개념을 쉽게 설명한다. '왜 경매인가', '일반 매매와 경매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경매 물건을 어떻게 찾고 분석하는가' 등 초보자가 가장 궁금해할 내용을 중심으로 서술된다. 이 과정에서 저자가 실제로 낙찰받은 물건의 사례를 함께 제시하며, 이론과 현실을 연결해주는 방식은 경매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여준다. 권리 분석에 대해서도 법률 용어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등기부등본에서 어떤 부분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지', '선순위, 후순위 권리의 위험은 어떻게 피하는지' 등 구체적인 팁을 제공한다. 초보자 입장에서 '무엇을 먼저 공부해야 할까'라는 혼란을 줄여주며, 경매라는 복잡한 세계에 입문할 수 있는 든든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책요약: 이주임의 3단계 경매 성공 전략
이 책이 특히 유익한 이유는, 단순한 정보 나열이 아니라 이주임이라는 인물이 실천한 구체적인 투자 전략을 3단계로 정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초보 투자자들은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은데, 저자가 직접 경험한 단계별 성장 과정을 통해 나만의 로드맵을 만들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보 수집과 마인드셋’이다. 그는 부동산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부자가 되고 싶다는 단순한 열망으로 시작했다. 유튜브 영상, 블로그, 책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매일 30분 이상 투자 공부를 생활화했다. 이 시기의 핵심은 ‘정보에 대한 감’을 익히는 것이며, 그가 만든 ‘경매 공부 노트’는 많은 독자에게 영감을 준다. 두 번째 단계는 ‘실전 경험과 첫 낙찰’이다. 책에서는 그가 처음으로 임장을 나간 지역, 현장에서 체크했던 포인트,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자세히 소개한다. 첫 낙찰 과정에서는 낙찰가 산정, 대출 여부, 명도 문제까지 모든 절차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실패 사례도 숨기지 않고 공유하며, 독자에게 ‘실패도 자산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낙찰 이후 수리비용과 수익 계산을 정리한 부분은 실전 경매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세 번째 단계는 ‘확장과 자산관리’다. 그는 한 건의 낙찰 성공에 그치지 않고, 점차 경매 물건을 포트폴리오로 확장해 나갔다. ‘1건에 집중한 경험이 다음 투자의 기준이 된다’는 조언처럼, 이 단계에서는 다양한 수익형 부동산의 관리 방법, 임대 수익을 극대화하는 팁, 경매 외의 투자로 확장하는 방향성까지 제시한다. 직장인으로서의 본업을 유지하면서 어떻게 병행했는지도 현실적으로 담겨 있어, 경매를 ‘부업’으로 접근하는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부자습관: 직장인의 실천 가능한 투자 루틴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경매를 통해 얼마를 벌었는가’에 초점을 두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이주임이 말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투자 마인드와 루틴’이다. 그는 자산 증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관된 투자 습관이라고 강조한다. 출근 전 30분 투자 관련 콘텐츠를 읽는 습관, 점심시간을 활용한 경매 물건 검색, 퇴근 후 임장 계획 짜기 등, 누구나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루틴을 책에서 제안한다. 이러한 루틴은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줄이고, 하루하루를 투자자로 살아가도록 도와준다. 단기간에 큰 수익을 얻기 위한 요행보다는 장기적인 안목과 반복적인 실행이 진짜 자산이 된다는 철학이 이 책의 뼈대다. 또한 이주임은 ‘소액으로 시작하라’는 조언도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본이 없다고 투자를 포기하는데, 그는 오히려 자본이 부족했기에 위험을 관리하는 능력이 더 빨리 성장했다고 말한다. 실제로 그는 월급에서 일부를 따로 떼어 경매 준비금으로 만들고, 대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되 감당 가능한 범위에서 리스크를 관리했다. 이 책은 단지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와 같은 현실의 직장인도 실천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경매 투자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일상 속에서 하나씩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알려주는 점에서 '부자습관 입문서'로도 손색이 없다.
『180만원 월급쟁이 이주임은 어떻게 경매부자가 되었을까』는 경매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단순한 정보 이상의 가치를 전한다. 저자의 실제 경험이 녹아든 서술 방식은 독자로 하여금 단지 '읽는 것'을 넘어서 '행동하게' 만든다. 만약 당신이 월급 외에 다른 수익원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은 현실적이면서도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어줄 것이다. 이제 경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내려놓고, 작은 공부와 습관부터 시작해보자. 그 첫걸음을 이 책과 함께 내딛는다면, 투자 초보에서 경매 부자로 성장하는 길이 결코 멀지 않다.